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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단 대구에서 전지훈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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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카 대구찾는 국가대표 선수단

롤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9 세계종합롤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24일 만촌 롤러경기장에서 훈련중이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롤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9 세계종합롤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24일 만촌 롤러경기장에서 훈련중이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스포츠메카'를 꿈꾸는 대구가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훈련 열기로 뜨겁다.

27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지훈련 종목이 점점 다변화하고, 훈련 기간도 길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육성하는 스포츠 산업이 점차 본 괘도에 오르고 있다. 시체육회는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롤러 국가대표팀, 핸드볼 여자 주니어 대표팀, 소프트볼 청소년 대표팀,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팀의 훈련캠프가 대구에 차려지거나 예정이다.

대구시청 롤러팀 최현숙 감독이 이끄는 롤러 국가대표팀은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9 세계종합롤러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22일 대구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다. 이 기간에 맞추어 중국 심양시 롤러선수 7명도 대구에서 전지훈련캠프를 차리고 중국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중이다.

7월에는 대구시청 핸드볼팀 황정동 감독이 여자주니어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레바논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앞두고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시민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계획중이다. 제1회 대회부터 제14회 대회까지 우승을 한 여자주니어 대표팀은 대구에서의 강화훈련을 통해 '15연패' 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프트볼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구암중·고 이상현 코치는 7월에 대구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8월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훈련시설을 자랑하는 대구사격장에서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배구, 자전거, 레슬링, 스쿼시 등 많은 팀들이 우리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자 훈련장 및 훈련 파트너팀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우리시의 스포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가 되도록 다양한 편의 제공 또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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