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구경북학회·대구경북연구원·대구시 주최 2019년도 지역학 공동학술 세미나가 26일 오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1층 파티온에서 '대구경북학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봄 전국 최초로 경북대와 계명대에서 시작한 지역학 강의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모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승희 영남대 교수의 '대구경북학 교육의 방향과 과제' ▷최철영 대구대 교수의 '대구경북 지역학 교육과 청년 대학생' ▷최정수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초중등 지역이해교육 현황과 과제'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규원 대구경북학회장(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종합토론에는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도시혁신융합기획센터장, 이정미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장성보 대구시교육청 장학관), 최병덕 계명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박승희 영남대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대구경북학 교육은 지역에 대한 국가중심의 획일적 이해를 극복하고, 지역의 역사·경제·사회·문화·행정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정체성의 다양성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특히 지역공간·문화감성·시대가치와 생활실감 등을 통해 형성된 지역과 시민 개인 간 직접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을 시민 개인의 경제·문화·사회 활동의 주요 단위로 인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한 지역에 대한 감각의 다양화와 자기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 스스로의 활동을 또 다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
TK가 공들인 AI컴퓨팅센터, 정권 바뀌니 광주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