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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자신감 얻은 문 대통령, 이번주 활발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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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엔 손정의 회장 접견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소감 등을 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소감 등을 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미 3국 판문점 회동을 일궈낸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의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외부 인사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활발한 행보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1일 하루 연가를 냈던 문 대통령은 연가에서 돌아오자마자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3일에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을 초청해 영빈관에서 오찬을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집권 3년차인 2019년도 하반기로 접어드는 만큼 경제 활성화 대책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경제 현안들을 본격적으로 챙길 것으로 점쳐진다. 또 정부 출범 초기 도입했던 각종 정책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행사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오는 4일에는 청와대에서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접견한다.

손 회장은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 최대 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창업자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 투자자이고,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그랩, 영국 반도체 기업 ARM 등 전 세계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손 회장의 이 같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견에서는 우리나라의 전력망을 중국, 러시아, 일본과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지난 2011년 손 회장이 제창한 이후 꾸준히 논의가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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