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랑'이라는 한 테마로 16년 동안 공연해 온 단체가 마침내 독도에서 첫 공연을 가져 화제다.
(사)생활음악협회포항지부가 지난 16년 동안 2천560회에 걸쳐 독도 사랑을 주제로 포항에서 무료 공연을 해온 것이 인정돼 국가보훈처 산하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와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2천561회로 독도 동도 정상에서 '독도는 우리땅' '홀로 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독도가 갖는 의미와 상징성을 전국에 알리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 인천의 초·중등 교장, 연주를 이끌고 있는 포항 대니김 연주팀,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임원 및 강사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공연 참여는 물론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기념관을 비롯해 울릉도와 독도 등지를 탐방하며 독도 사랑을 다지게 된다.
독도 사랑 연주는 1년 중 160일 동안 포항에서 열리는데 그 시작은 16년 전 북부해수욕장(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작된 대니김의 색소폰 버스킹이다.
지금은 환호 해맞이공원 내 물의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버스킹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공연이 열리는데 공연장은 자연스럽게 독도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이끌고 있는 대니김 생활음악협회 포항지부장은 "지금까지 독도 사랑을 주제로 공연을 해왔지만 독도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라 감격스럽다"면서 "이번 공연이 작은 발걸음이지만 이를 계기로 전 국민이 다시 한 번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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