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IST,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상의 비밀 밝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각종 뇌질환 억제할 치료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성운 교수(오른쪽)와 제1저자 정성희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DGIST 제공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성운 교수(오른쪽)와 제1저자 정성희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는 뇌·인지과학전공 유성운 교수팀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성체 해마신경줄기세포의 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뇌신경질환 치료 후보표적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 스트레스가 초래하는 각종 뇌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학적으로 만성 스트레스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우울증, 조현병 등 각종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며 심할 경우 치명적인 퇴행성 뇌질환 및 뇌손상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뇌기능 손상을 일으키는 정확한 메커니즘이나 치료방법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또한 기존의 동물실험 연구 결과에서도 스트레스를 겪은 생쥐가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이 감소함을 밝혔지만 해마신경줄기세포에서 대표적 세포사멸 경로인 세포예정사(Apoptosis)가 관찰되지 않아 신경줄기세포에서의 세포사멸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간주되어 왔다.

이와 관련, 뇌의 해마부위에서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성되는 과정인 성체 신경발생이 줄어드는 원인은 아직까지 미해결로 남아 있었다.

유성운 교수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차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뇌질환이 오토파지(Autophagy)에 의한 성체 해마신경줄기세포의 사멸 때문임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오토파지란 세포가 악조건에서 세포내부의 물질을 자가 포식해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이다.

연구팀은 설치류 신경줄기세포와 유전자 조작 쥐를 이용해 주요 오토파지 유전자 중의 하나인 Atg7을 신경줄기세포에서 결손시켰을 때 신경줄기세포의 사멸이 방지되고 스트레스 증상 없이 정상적인 뇌기능을 유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더불어 연구팀은 해마신경줄기세포에서 오토파지를 조절하는 기전을 더욱 심도있게 탐색했다.

그 결과 오토파지 반응의 첫 신호를 알리는 SGK3(serum/glucocorticoid regulated kinase3)라는 유전자가 자가포식 세포사멸을 유도하며 이 유전자를 제거했을 경우 신경줄기세포가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사멸을 겪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유성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줄기세포의 자가포식 세포사멸 기전을 명확하게 찾아냈다"며 "지속적인 관련 연구로 우울증, 치매 등 뇌신경질환의 조기치료가 가능한 수준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