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도내 처음으로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도입한다.
포항시는 10일부터 제로페이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확보해 이용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은행,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QR코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중개자가 없어 결제 사업자와 참여은행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는 40%의 소득공제와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제로페이 수수료는 연 매출 8억원 이하는 0%,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관련 앱을 설치한 뒤 매장에 비치된 제로페이 QR코드를 찍으면 결제할 수 있다.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네이버, 페이코 전자금융사업자 8곳과 농협, 대구은행 등 금융권 20곳 등 모두 28곳이 참여한다.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 참여업소 1만4천 곳을 중심으로 홍보해 올해 말까지 가맹점 1만 곳을 모집할 방침이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소상공인은 가맹점에 많이 가입해 카드수수료를 절약하고 소비자는 많이 이용해 소득공제를 많이 받으면 제로페이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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