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인하했다. 새롭게 발표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적용해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을 내놓았다. 이자 부담이 줄어든 만큼 금융 소비자의 선택 폭은 넓어졌다.
대구은행은 16일 변동금리 상품인 '월 상환액 고정형 모기지론'의 금리를 연 3.60%에서 3.28%로 내렸다. 전날 발표된 새 코픽스에 따라 0.32%포인트(p) 인하한 것이다.
시중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3.08~4.33%다. 국민은행은 3.05~4.55%로, 우리은행은 3.08~4.08%로, 농협은행은 2.66~4.17%로 인하했다.
주담대 변동금리가 일제히 내려가면서 고정금리와 비교해 선택할 기회가 생겼다. 대구은행 'DGB HYBRID 모기지론' 고정금리는 2.72~3.32%로 금리 상한선이 변동금리(3.28%)보다 높다. 대출자 담보나 신용상태에 따라서 변동금리가 더 유리한 조건이 됐다.
시중은행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신한은행의 '신한주택대출(아파트)' 고정금리는 2.97~3.97%로, 인하된 변동금리(3.08~4.33%)와 비교할 때 하한선이 0.11%p 차이밖에 없다. 국민은행 'FORYOU장기대출'의 경우 평균 고정금리(3.19%)가 변동금리(3.05~4.55%) 하한선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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