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형성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영화 '이터널스'의 라인업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마블에 따르면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하는 배우는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를 포함해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로프 등이다.
'이터널스'는 1976년 만화가 원작이다. '셀레스트리얼'이라고 불리는 우주적 존재에 의해 100만년 전 탄생된 고대 인류인 '이터널스'의 이야기다.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극 중 마동석이 맡은 역할은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 길가메시(Gilgamesh)다. 마동석과 원작 캐릭터의 외모 싱크로율도 높다는 평가다. <이터널스>는 2020년 11월6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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