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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맛있는 맥주를 위한 생맥주 위생관리/이일안 지음/에이치아이 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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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냉방이 잘된 공감에서 마시는 한 잔의 생맥주는 후텁지근하고 짜증나는 한 여름날을 버틸 수 있는 상큼한 비타민C가 아닐 수 없다.

지은이 이일안은 카페 컨설턴트이다. 다년간 카페를 운영했으며 매년 겨울 비수기에는 레스토랑의 문을 닫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며 커피와 술을 즐긴다. 20여 년 간 생맥주 매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조사자료, 50여 개국 여행을 통해 마신 맥주의 위생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무엇보다 맥주는 신선도가 중요시되는 먹거리이다. 그러나 지은이에 따르면 국내 생맥주 업계는 제대로 된 위생지침이 없다. 거의 모든 매장에서 주류업계 품질관리사에 의존해 위생관리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매장 운영자들은 어떻게 생맥주 위생관리를 해야 하는지, 라인을 청소해야 하는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생맥주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책은 공장에서 생산된 맥주가 매장으로 배송, 고객에게 판매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맥주 위생관리를 분석하고 있다. 문제점과 개선방법도 제시해 맛있는 맥주를 위한 생맥주 위생관리를 알려주고 있다. 생맥주 매장을 운영하거나 창업하려는 이들을 위한 기본적인 위생관리 매뉴얼인 셈이다.

지은이는 생맥주 위생관리는 맥주회사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생맥주점 운영자들이 위생 개념을 알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1장 '맥주'는 맥주의 기본적인 개념이해부터 시작해, 2장 맥주 탭 작동기능을 비롯해 생맥주 기기와 냉각기, 라이, 탭, 헤드 청소방법과 품질관리 등을 알아보고, 3장 생'병맥주 유통과정과 온도 변화 등을 분석하고 있다. 4장은 '생맥주의 비밀'편으로 반으로 잘라본 생맥주통, 1년이 지난 생맥주, 생맥주 한 통에 500cc 몇 컵, 한 통의 이익 등 소비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지은이는 "평소 맥주의 위생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주세법 개정으로 수제맥주가 확산되고 있는 과정에서 맥주의 위생은 더 철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71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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