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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화원'에서 돗자리 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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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예고된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선정과 관련, 유치 희망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일 달성군 설화명곡역 입구에 영화
올해 말 예고된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선정과 관련, 유치 희망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일 달성군 설화명곡역 입구에 영화 '부산행' 포스터를 패러디한 '시청행' 홍보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오늘밤은 덥고 잠이 일찍 안 올 것 같은데, 영화나 보러 갈까. 그럴까. 예매는 했어. 아니 예매 필요 없이 그냥 가면 돼. 에이, 그런 게 어딨어."

무더운 한여름 대구 달성군 화원에서 영화의 재미에 푹 빠져보자. 대구 달성군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후보지인 화원 LH분양홍보관 일대에서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한여름밤의 돗자리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맘마미아2(26일), 보디가드(27일), 7번방의 선물(8월2일), 아바타(3일), 사운드오브뮤직(9일) 등 음악영화부터 액션, 코미디, 애니메이션, 고전까지 작품성과 재미를 갖춘 8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각 장소에 따라 적당히 돗자리나 방석, 간이의자 등을 갖고 가서 시원한 숲속 산바람 맞으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한층 구미를 당긴다.

영화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15세 이하 청소년이나 어린이는 어른이 동반해야 한다.

사전예약, 예매 등을 하지 않고 입장료도 없다. 여기다 돗자리 영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와 팝콘,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400인치 대형스크린과 생동감 넘치는 음향으로 실내극장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영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하루 1편이 상영되는데 폭우와 강풍 등 악천후가 닥칠 때에는 상영이 취소되거나 상영이 중단될 수 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돗자리영화제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숲과 꽃이 어우러진 야외에서 영화를 통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화원 LH분양홍보관 일대는 최근 드림콘서트와 U-20 월드컵 응원전이 열리는 등 주민들의 새로운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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