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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 지도…"南에 경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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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어제 발사 2발 모두 약 600㎞ 비행…새 단거리 탄도미사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지역에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전술유도무기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이 내달 초 시행될 '19-2 동맹' 한미 군사연습과 한국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대한 반발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북한이 지난해 시작된 한반도의 정세 변화 속에서 벌인 다양한 사격훈련 중 '위력시위사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통신은 "방어하기 쉽지 않을 전술유도탄의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궤도의 특성과 위력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게 된 것을 만족하게 생각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전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요격이 쉽지 않은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임을 시사했다.

또 중앙통신은 "새로 작전배치하게 되는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라고 언급해 이 미사일의 실전배치가 임박했음을 보여줬다.

이날 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신형전술유도무기는 북한이 지난 5월 4일과 5월 9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과 외형상 유사하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을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가진 새로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

이들 미사일 2발의 비행거리를 한미 군 당국이 공동으로 정밀 평가한 결과, 2발 모두 비행거리는 약 600㎞로 평가됐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의 곡선 비행이 아닌 레이더 상실고도(음영구역) 이하에서 '플업'(하강단계서 수평기동 비행) 기동을 해서 초기 판단된 비행거리와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 5월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라며 "5월 발사 미사일과 이번 발사 미사일 모두 시험발사 단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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