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렵지만 우수 로봇 기술을 보유했거나 로봇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중견 기업에 사업화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9일 신한은행과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 및 로봇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우수 로봇 제조·활용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신한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출금리 우대는 물론 회계, 글로벌 컨설팅 등 경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로봇기업이 금융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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