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구미 경구고남성합창단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금상

정제된 소리와 묵직한 울림 뽐내
“선후배 간 협동양보 미덕 쌓아”

경북 구미 경구고남성합창단이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구고 제공
경북 구미 경구고남성합창단이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구고 제공

경북 구미 경구고등학교(교장 이상건) 남성합창단이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 고교합창단이 지난 5월 예선을 거쳐 결선에 13개 고등학교가 참가했다.

경북을 대표해 출전한 경구고남성합창단은 2015년 창단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이상건 교장을 단장으로 지휘 이호건 교사, 반주 박은혜 교사의 지도 아래 40명의 남성합창단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구고남성합창단은 국현 곡의 Sanctus(거룩하시다), Dan Davison 곡의 Ritmo(리듬)를 연주했다.

'쉼 없는 열정, 뜨거운 하모니'라는 슬로건으로 정제된 소리와 남성다운 힘의 울림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구고남성합창단의 역사는 짧지만 매년 굵직한 연주회에 초대되어 온 실력파 합창단이다.

교내음악회를 비롯해 경북화랑문화제, 경북합창제, 경북학생음악동아리 페스티벌, 구미지역연계예술교육페스티벌 등에 초청돼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지난해 제24회 교육부장관상 부천전국청소년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상건 경구고 교장은 "학생들의 음악 실기 능력뿐만 아니라 합창음악을 통한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면서 "선후배 단원들 간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학업과 학교생활, 음악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소통하고 있으며, 합창음악을 통한 협동심, 배려, 양보의 미덕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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