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개최지 태국 방콕에서 폭발물이 연쇄적으로 터져 두 명이 다쳤다.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17분께 방콕 도심 가까이에서 소규모 폭발이 잇따라 발생, 여성 두 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주변 역사 출구 일부를 폐쇄했다.
태국 정부는 이날 폭발 원인이 '폭탄'이라고 밝혔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폭탄 여러 개가 터졌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수사를 벌이도록 지시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밝혔다.
총리 대변인은 안보 조처가 강화됐다고 알리며, 안정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방콕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등이 참석하는 ARF가 열리고 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타이 최고(最高) 건물인 마하나콘빌딩 앞이라고 지역 매체는 보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