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페넌트레이스가 70%의 일정을 지나고 있다. 앞으로 약 한 달간은 2연전 일정이 시작된다.
1일까지 KBO리그 페넌트레이스는 총 경기 수인 720경기의 딱 70%인 504경기를 마쳤다. 2일 하루 쉬고 3일부터 재개되는 남은 30%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10개 팀의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갈린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100경기를 치러 43승 1무 56패 승률 0.434로 리그 7위에 랭크돼있다. 가을야구 막차 탑승권인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6경기다.
삼성이 남은 44경기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지 못한다면 창단 첫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흑역사'를 남기게 된다.
관건은 잦은 이동이다. 9월 둘째 주까지 한 달 이상 이어지는 2연전 일정에선 일주일에 세 번씩 상대팀이 바뀐다. 본격적인 무더위도 선수단을 지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3~4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로 2연전을 출발한다. 이어 8월 둘째 주인 6~7일 창원에서 NC와 맞붙은 다음 8일 대구로 돌아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2연전씩을 갖는다.
8월 셋째 주는 SK 와이번스전(문학), kt 위즈전(수원), LG전(대구)이 열리며 넷째 주는 한화 이글스전(대전), 두산 베어스전(대구), 키움 히어로즈전(대구)이 이어진다.
8월 마지막 주는 KIA전(광주), SK전(대구), 두산전(잠실) 순이다.
즉 삼성은 앞으로 한 달(26경기) 동안 SK·두산·LG·KIA와 4차례, 키움·NC·kt·한화·롯데와 2차례씩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는 SK, 두산, LG와의 12경기에서 승률을 높은 것이 필수다. 아울러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NC, kt와의 4경기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게임이다.
어깨 부상을 당한 구자욱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은 호재다. 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의 가세로 한층 탄탄해진 삼성 타선에 구자욱마저 복귀한다면 득점 생산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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