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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서 폭염에 밭일하던 80대 숨져…"온열질환 여부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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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도서 올해 첫 사망자 발생…경북 온열 질환자 101명, 전국 669명

경북 김천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밭일을 나간 80대 여성이 숨졌다.

3일 경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께 김천의 한 대추밭에서 A(86·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회복지사가 건강 확인차 A씨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가족에게 연락했고 가족과 주민들이 마을 인근 밭에서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폭염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도 등 보건당국도 A씨가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김천의 당일 낮 최고 기온은 35.6도로 폭염 특보가 내린 상태였다.

앞서 지난달에는 경북 청도에서 올해 첫 번째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6시께 청도군 텃밭에서 B(82·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오후 8시께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당시 이 지역은 37℃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올들어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2일 오후 2시 기준 101명이고, 전국적으로는 669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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