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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대책위 "의료원장 간담회는 말 꾸미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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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 기자회견 반박

26일 오후 대구 영남대의료원 응급센터 옥상에 천막을 치고 고공농성 중인 병원 해고 노동자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6일 오후 대구 영남대의료원 응급센터 옥상에 천막을 치고 고공농성 중인 병원 해고 노동자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영남대의료원 노동조합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는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의 기자회견(매일신문 14일 자 8면) 내용이 "교언영색의 말 꾸미기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창조컨설팅의 노조탄압에 대해서 범시민대책위는 "창조컨설팅이 영남대의료원을 원조 노조파괴 사업장이라며 상품화시켜 홍보하고 다녔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창조컨설팅과 맺은 노무컨설팅 계약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자발적 노조탈퇴에 대해서도 "같은 형식의 내용증명이 특정 우체국의 소인이 찍혀 수십 장씩 노조로 송달됐다"며 "공신력을 가진 기관이나 제3자에게 노조탈퇴 진상 규명을 맡기고, 당사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구고용노동청이 제안한 사적조정에 대해서도 "의료원 측이 노조와 논의된 바 없는 내용을 합의된 것처럼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렸다"며 "합의되지 않은 실무위원회 구성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신의성실을 저버린 행위"라고 했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실무위원회 구성은 이미 노동청과 노조에 얘기한 상태였다"며 "의료원은 해당 사태를 열린 마음으로 풀자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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