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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도로 올 로드킬 309마리…운전자 안전 위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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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급증, 운전자 및 야생동물 위협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 인근 도로에 차량 통행량이 늘면서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접수된 로드킬 건수만 309건으로, 벌써 2018년 한 해 동안 접수된 314건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로드킬이 집중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로드킬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자체가 직접 신고를 받고 수거한 사체만 로드킬 건수로 집계됐기 때문에 실제 로드킬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했다.

로드킬은 안동과 예천을 잇는 국도 34호선를 따라 안동과 신도시 간 지방도 914호선과 예천~도청신도시 간 지방도 927호선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과거 야생동물이 살던 산과 들이 왕복 4~8차로에 달하는 직선 위주의 고속형 도로(시속 80km)로 잇따라 바뀌면서 로드킬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로드킬로 죽는 동물이 대부분 몸집이 큰 고라니 등이어서 사고 차량 운전자의 안전은 물론, 2차 사고 발생의 우려도 크다.

하지만 도로에 설치된 인공생태통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로드킬이 주로 발생하는 두 지방도에 설치된 인공생태통로는 예천~신도시 간 2곳 뿐이다.

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지역별 야생동물의 종류와 개채수를 파악한 뒤 구간별 사고 발생 건수 등을 집계해 '동물 찾길사고 빈발' 지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며 "인공생태통로를 추가 건설하면 로드킬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주행 중 도로에서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 대처법

1.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급격한 핸들 조작 및 급제동 금지

2. 빛에 행동을 멈추는 동물 특성상 전조등, 상향등 비추지 않기

3.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적 울려 쫓기

4. 사고가 발생하거나 로드킬 사채 발견 시 신고하기

*신고는 가까운 지자체나 해당 도로 관련 기관, 야생동물보호협회(02-496-8230), 다산 콜센터(지역번호+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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