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유치한 투자액이 7조2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창출한 신규 일자리는 1만1천700여 명에 달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상생형 구미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을 유치, 2024년까지 5천억원 투자와 1천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했다.
최근에는 베어링아트와 2024년까지 3천억원 투자와 일자리 500명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7대 베어링메이커 계열사인 국내 베어링 제조업체가 국내·외 추가 투자 계획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그룹 본사 이상일 회장을 방문,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투자를 끌어냈다.
경북도는 앞으로 다른 시·도보다 우위에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미래형 자동차 부품, 백신·바이오 등 7대 핵심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이차전지, 양·음극재, ICT 등 파급효과가 큰 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기업의 국내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해외투자유치단 파견, 해외거점 무역관 운영 등으로 11개사 3천58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하반기에도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수도권 기업 등 유치에 노력할 방침이다. 기업, 금융, KOTRA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기업의 도내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기업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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