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류현진, 다저스 NLCS 진출 시 1차전 선발 등판

5차전은 불펜 대기…실제 등판 가능성은 낮아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류현진이 더그아웃에 앉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류현진이 더그아웃에 앉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 시 1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 불펜 대기한다.

만약 다저스가 승리를 거두면 이틀 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일 "류현진을 포함한 모든 투수가 워싱턴과 NLDS 5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다만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고려하고 있어서 등판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은 워싱턴과 NLDS 5차전에서 불펜 대기하지만, 실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앞서 5차전에는 클레이턴 커쇼, 켄리 얀선, 조 켈리, 애덤 콜라렉과 함께 류현진도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커쇼부터 콜라렉까지 다저스 불펜이 모두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류현진의 등판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류현진마저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그는 실전 등판 후 불과 이틀 만에 선발 출격하는 강행군을 소화하게 된다.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후 이틀 만에 다시 공을 던진 적이 없다.

다저스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자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9일 선수단과 함께 워싱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 37분 워싱턴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차전 승리투수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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