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폐업하는 음식점이 속출하고 종업원들도 대거 해고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헨리 마 홍콩외식학회 부회장은 SCMP에 "홍콩을 휩쓸고 있는 시위 사태로 인해 수백 개의 식당이 문을 닫았으며, 이들 식당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종업원도 일자리를 잃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영업하는 식당들도 더는 시간제 종업원을 채용하지 않고 있으며, 정규직 종업원들은 강제로 무급 휴가를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요식업은 홍콩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1만7천700여 개의 식당과 커피숍 등이 25만여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