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18일 전남대 김남주 기념홀에서 '제1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를 연다.
'영호남의 지역담론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대 인문대학(학장 허정애)·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영남문화연구원(원장 이영호)과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류재한)·인문학연구원(원장 정미라)·호남학연구원(원장 정경운)가 함께 마련했다.
영호남 지역학 연구와 지역정체성 구축을 '지역담론'이라는 창을 통해 살펴보고, 나아가 양 지역의 교류·협력·상생 발전방안을 '대학의 역할'이라는 장치를 통해 성찰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학술대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전라도의 정치 현상학' ▷김규종 경북대 교수의 '인공지능에게 지역감정을 묻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남북분단과 동서분열-한국현대사와 지역감정' ▷황지우 시인의 '지역감정, 그 숨어 있는 절취선'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종합토론은 윤재석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의 사회로 발표자와 토론자, 청중이 참여해 지역학과 지역감정 및 대학의 역할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허정애 경북대 인문대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향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만남과 학술의 장"이라며 "상생의 한국적 미래상을 모색하는 데에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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