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이 협상과정에서 북한의 안보이해를 고려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보장과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맞바꾸도록 설득해내는 데 미국이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북미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결렬될 가운데 북한이 요구하는 안전보장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적극 유인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돼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끄려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노력을 거론하면서 북한의 안보 이해를 언급한 뒤 "우리는 이 문제를 풀어가면서 그것들(북한의 안보 이해)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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