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22일부터 이틀 간 문경문화회관 대공연장 과 문경문화원 등에서 '의병의 혼불,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를 개최한다.
문경새재 아리랑은 1896년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에 의해 서양 악보로 채록돼 최초로 해외에 알려진 한국의 아리랑이다.
구전 아리랑이 기록 아리랑으로 등장했고, 그 주인공이 바로 문경새재 아리랑인 것이다
특히 12회째인 올해 행사의 주제는 '의병의 혼불 아리랑'으로 정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아리랑은 기쁠때나 힘들 때 늘 우리민족 옆에 있었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맨몸으로 총칼에 맞섰던 의병들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면서 "최근 주변 강대국들의 이기적인 전략과 진영싸움 등으로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 극복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문경새재도립공원 2관문 문경새재아리랑비 앞 '아리랑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2시 문경문화원 1층 세미나실에서 '문경새재아리랑의 전승과 가치' 등을 주제로 한국축제포럼의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23일 오후2시 문경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읍면동 아리랑 합창대회'와 '가사짓기 대회'가 예정돼 있다.
오후 4시 문경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본공연인 문경출신 의병영웅 운강 이강년선생과 의병들의 일대기를 담은 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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