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10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의혹 등에 관한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 교수의 영장실질심사를 한다.
정 교수는 총 11개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등을 위조하거나 허위 발급해서 딸의 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또 동양대와 자택에서 PC 하드디스크를 빼돌린 행위 등에는 증거위조교사 및 증거은닉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이번 구속영장 심사에는 정 교수의 건강상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현재 뇌종양과 뇌경색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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