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기문 영천시장 '시민 체감행정' 사업들 현실화, 영천시 행정 신뢰도 및 만족도 '쑥쑥'

영천-경산-대구 대중교통 광역무료환승 ‘효과 만점’...7월 대비 9월 탑승객 수 147% 폭증
‘젊어지는 영천, 아이 울음소리 커진다’...분만산부인과 착공 출산율 제고 및 인구증가 기대

민선 7기 최기문 영천시장의 '시민 체감행정' 사업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면서 영천시의 행정 신뢰도와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원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알찬 사업들을 챙겨가면서 추진이 어려운 대형사업들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천-경산-대구간 대중교통 광역무료환승 시행 이후 영천교통의 55번 및 555번 시내버스 탑승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영천-경산-대구간 대중교통 광역무료환승 시행 이후 영천교통의 55번 및 555번 시내버스 탑승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효과 만점'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20일 최기문(앞줄 오른쪽 두번째) 영천시장이 시내버스를 타고 무료 환승을 체험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대중교통 광역무료환승 '효과 만점'

영천-경산-대구간 대중교통 광역무료환승이 지난 8월 20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영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민선 7기 최 시장의 1호 공약사항으로 취임 1년여 만에 약속을 지켜냈다.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천에서 대구나 경산을 오가는 직장인, 대학생 등 시민들은 영천 시내버스인 55번과 555번을 타고 대구와 경산지역 시내버스 또는 대구도시철도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으며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하지만 최 시장의 열정과 노력에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최영조 경산시장의 '통큰 결단'이 더해져 3개 지자체간 광역교통 무료 환승은 실현됐다.

무료 환승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효과 만점'의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영천시가 창신아파트를 출발해 금호-하양-지하철 안심역-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하루 86회 왕복 운행하는 영천교통의 55번 및 555번 시내버스 탑승객 수를 조사·분석한 결과, 작년 9월 14만9천689명이던 탑승 인원은 올해 9월 19만6천587명으로 31%(4만6천898명)나 증가했다.

무료 환승 시행 이전인 올해 7월 1만9천429명이던 탑승객 수도 시행 직후인 9월에는 4만8천27명으로 147%(2만8천598명)나 급증했다.

아울러 1980년대부터 경산 하양 등지를 오갈 때 구간요금을 내야했던 영천시 청통·신녕면 주민들은 시계외 구간요금 폐지로 2천원 이상의 요금 부담 경감은 물론 대구시 및 경산시와의 공동 생활권을 누리게 돼 크게 반색하고 있다.

영천교통 역시 무료 환승 시행으로 승객 수가 늘면서 월 운송수입이 600만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영천에서 대구로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무료 환승 이후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하게 돼 교통사고 우려가 크게 낮아지고, 매월 5만5천원 정도 줄어든 교통비는 적금을 들 계획"이라고 했다.

영천시 망정동 일원에 건립될 분만산부인과 병원(J여성아이병원) 기공식이 지난 8월30일 열렸다. 병원은 우렁찬 아이 울음소리를 통해
영천시 망정동 일원에 건립될 분만산부인과 병원(J여성아이병원) 기공식이 지난 8월30일 열렸다. 병원은 우렁찬 아이 울음소리를 통해 '젊어지는 영천'을 만드는데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영천시 제공

◆분만산부인과 병원 착공

올해 9월 말 현재 인구 10만2천 명 선을 유지하고 있는 영천시는 인구늘리기를 최우선 현안으로 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서 전국 유일의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구 늘리기의 물꼬를 트게 됐다.

대구에 있는 의료법인과 업무체결을 통해 8월 30일 망정동에서 분만산부인과 병원인 'J여성아이병원' 기공식을 갖고,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은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원스톱 출산시스템과 산모 및 신생아 건강을 책임지는 최고 의료진을 구축해 '젊어지는' 영천을 만드는 첨병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영천시 또한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받고 출산을 해야 했던 산모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덜어주고 인접한 시·군의 산모들이 영천에서 출산부터 몸조리에 이르기까지 출산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는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 체감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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