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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냉동 컨테이너' 빌린 북아일랜드 출신 형제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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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된 트럭 운전자와 인신매매 및 밀입국 공모 혐의

영국에서 발생한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컨테이너를 임차한 형제를 쫓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아일랜드 모나간주에 있는 '글로벌 트레일러 렌털스'로부터 냉동 컨테이너를 빌린 이가 로넌 휴스(40)와 크리스토퍼 휴스(34) 형제라며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두 5명을 체포했다. 북아일랜드 크레이개번 출신인 모리스 로빈슨(25)은 자신의 대형 트럭에 해당 컨테이너를 적재했다가 사건 발생 당일 체포됐다. 로빈슨은 살인 및 인신매매, 밀입국 및 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지난 28일 첼름스퍼드 치안판사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검찰은 로빈슨이 로넌 휴스 및 다른 이들과 인신매매 및 밀입국을 공모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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