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특성화 중학교인 한울안중학교의 기숙사 건립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한울안중학교는 1일 오후 2시 학교 현장에서 학교법인 삼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법인이사,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 학부모, 건축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2018년부터 추진됐던 기숙사 건립 사업이 1년 6개월 만에 빛을 발하게 됐다.
한울안중학교 기숙사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463.20㎡에 지상 2층 규모로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여 생활관이다. 특히 요즘 학생들을 고려한 침실 내 화장실 및 샤워실은 물론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현재 한울안중학교는 교사동 2층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생활관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2020학년도부터는 완성 학급이 편성되어 현재 생활관으로는 학생들 수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숙원사업이었던 기숙사 건립이 학생 복지와 교육 환경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3월 1일 개교한 한울안중학교는 대구시교육청에 기숙사 건립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큰 합의점을 찾지 못해 기업체의 육영사업 및 교육복지 기부자를 찾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진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5월 원불교대구·경북교구청에서 한울안중학교 기숙사 건립 후원 행사를 시작으로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의 후원금을 모아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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