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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할 줄 아는 것은 집회뿐?…또다시 장외집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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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2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2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규모 장외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함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길거리로 나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장외집회를 한 달간 열기로 한 것이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분 1초라도 민생경제와 개혁에 집중해달라"며 '선동 정치'를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한국당은 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좌파독재 실정 보고대회'를 열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라는 이름이 붙은 보고대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강석진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경남도의원, 시·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주말 장외집회를 해온 한국당은 이번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대구, 대전·충남, 울산, 부산, 경북, 강원, 충북, 호남, 제주 등에서 전국 순회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이러한 한국당의 움직임을 '정쟁'으로 규정하고 쓴소리를 내놓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과 안전 현안이 발생한 주말에 한국당은 장외에서 정쟁을 위한 집회를 하고 있다"며 "소중한 시간을 장외집회에 쏟을 것이 아니라 1분 1초라도 민생경제와 개혁에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한국당은 길거리 정치를 중단하고 민생·개혁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고, 김해영 최고위원 역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 중이고 민생 법안이 시급한 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의 발상과 행동은 국민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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