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 담당 부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지난 70년간 계속돼온 전쟁 상태(the state of war)가 영속돼선 안 된다면서 평화체제 구축이 북한의 '더 밝은 미래' 비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가 체제보장의 안전판이 아닌 불안정 요인이라면서 '전략적 전환'(strategic shift)을 강조했다.
웡 부차관보의 이날 발언은 종전 선언 가능성 등을 시사하며 북한을 향해 전향적인 체제 안전 보장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난달 5일 '스톡홀름 노딜'로 북미가 다시 교착국면을 맞은 이후 북한이 '선(先)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올해 연말을 새로운 계산법의 시한으로 제시한 가운데 북미 적대 관계의 종식 필요성을 거론하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