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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MLS 몬트리올 지휘봉 잡고 프로 감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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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팀 감독 데뷔 석 달 만에 경질됐던 프랑스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42)가 다시 지휘봉을 잡고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몬트리올 임팩트는 1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앙리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구단이 밝힌 계약 기간은 내년부터 2년이며, 2022년은 계약 연장을 선택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1994년 프랑스 AS모나코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앙리는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등에서 활약한 골잡이다.

1997∼2010년 프랑스 국가대표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23경기에 출전해 51골을 터트렸고, 아스널에서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254경기에서 174골을 몰아넣었다.

이후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세 시즌을 보낸 그는 2010년 7월 MLS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14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 아스널 유소년팀 코치에 이어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본격적인 지도자 길을 걸은 앙리는 2018년 10월에 자신의 프로 데뷔 팀인 AS모나코와 3년 계약을 하고 프로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임 3개월 만에 전임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내주는 운명을 맞았다.

선수 시절의 마지막을 보낸 MLS 무대로 복귀하게 된 앙리는 구단 홈페이지에 "몬트리올 임팩트의 감독으로 MLS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나는 MLS를 잘 알고 아주 좋은 기억이 있다. 몬트리올 구단은 늘 지켜봐 왔고, 난 지금 여기에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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