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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구 분양시장 체감경기 호조…이달 전망치도 다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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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망치는 개선됐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꽁꽁'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대구의 지난달 체감 경기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1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달 대구의 HS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2.7포인트(p) 오른 88.4를 기록했다. 경북 역시 2.3p 상승한 75.0을 나타냈다.

HSSI는 주택 사업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달 대구의 분양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체감경기도 좋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대구 HSSI 실적치는 95.8로 전망치를 10.1p 웃돌았다. 이는 울산(106.6)과 세종(100.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주택사업자들이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는 의미다.

그러나 경북은 지난달 전망(72.7)에 비해 실적(61.5)이 낮아 주택사업자들이 보수적으로 분양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의 향후 1년 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지수는 129.7로 서울(167.2), 세종(150.0), 대전(145.5), 경기(144.6) 등을 밑돌았다. 특히 경북의 분양 유망지역 지수는 36에 머물러 위험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대구·부산·경상권의 11월 예상 분양률은 65.9%로 전국 평균 예상분양률 72.8%에 못미쳤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가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분양 물량의 83.9%가 지방에 집중돼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지역이 서울로 한정되면서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면서 "경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HSSI가 50~70에 머물고 있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산업정책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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