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동공업,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3분기 누적 매출액 5천300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 넘겨

대구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동공업 북미시장 주력상품인 DK 트랙터. 대동공업 제공
대구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동공업 북미시장 주력상품인 DK 트랙터. 대동공업 제공

대동공업(대구 달성군)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 5천300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41%, 425%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연매출 4천758억원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대동공업은 북미와 국내에서 꾸준히 매출이 늘어난데다 아프리카, 유럽 등 신흥시장 진출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대동공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북미 시장 매출액은 캐나다 법인 설립, 미국 제품창고 증축 등으로 2천20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국내 매출은 2천357억원으로 1년 새 3% 늘었다. 대동공업은 작년 하반기 아프리카 앙골라 정부와 1억 달러 규모 농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유럽 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국내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해외에서는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등 거점시장 개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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