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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 모노레일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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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 성공 시 연간 정비비용 10억원 절감 및 예비품 구매기간 16개월 단축효과 기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한국청도기술연구원과 지난 19일 모노레일 분기기장치의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 개발을 위한 착수회의를 진행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한국청도기술연구원과 지난 19일 모노레일 분기기장치의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 개발을 위한 착수회의를 진행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사업과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등에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모노레일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3호선 모노레일 분기기장치(철도에서 열차 또는 차량을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설비)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 개발을 위한 착수회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도시철도공사는 3호선 분기기장치 핵심부품의 원천기술과 유지보수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일본 제작사(히타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예비품 구매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고가의 정비 비용을 제작사에 지불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모노레일 신호장치 등 분기기장치 주요부품 국산화 개발에 대한 실무협의를 갖고, 2021년까지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산화에 성공하면 예비품 구매기간을 16개월이나 단축해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정비 비용도 연간 10억원 정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분기기장치의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국산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산화에 성공하면 이를 발판삼아 해외 모노레일 분기기장치 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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