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11월 대구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2% 올랐다. 서울(0.41%)과 대전(0.6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구·군별로는 서구(1.5%)와 달서구(0.26%)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값도 상승 기류다. 11월 대구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0.60%)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0% 오른 수준이다.
반면 경북(-0.11%)은 포항 북구(-0.18%)와 포항 남구(-0.15%)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격 상승에 기대감도 여전한 상태다. 대구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3.8을 기록하며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전망지수 기준인 100 이상을 넘는 지역은 대구를 비롯해 서울(123)과 대전(121), 부산(112), 경기(110), 인천(108) 등이다.
이달 대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929만원을 기록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73%로 높은 편이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 특히 달서구(0.40%)와 서구(0.27%)의 전세값 상승폭이 가팔랐다.
한편 다음달 대구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710가구로 지난해 같은달(2천643가구)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도 2만3천651가구로 지난해 12월 입주물량인 4만5천841가구보다 48.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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