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간호사에 정당 가입 강요" 선관위, 안동의료원 간부 고발

지난 19일 안동경찰서에

안동의료원
안동의료원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간호사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과 특정 정치인 후원을 강요한 혐의로 경북도립 안동의료원 간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북선관위는 간호사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과 후원을 강요했다는 의혹(매일신문 15일 자 8면)이 제기된 A씨에 대해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19일 안동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안은 12일 열린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A씨의 강요로 수십 명의 간호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이 거론되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씨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간호사들에게 간호법 개정을 돕는 차원에서 정당 가입과 후원을 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은 한 적은 있지만 간호사들에게 직접 지시한 적은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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