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지원 "유재수·김기현 문제는 레임덕 현상…대통령 측근복 없어"

"현 정국 사태는 여당 책임이 크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현재 정국마비 사태에 대해 "무능한 정부여당 그리고 사사건건 발목만 잡는 제1야당에 책임이 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 못한 여당 책임이 더 크다"며 여당에 더해 강하게 질책했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법사위까지 통과된 200여개 법안도 본회의 처리못하는 정부여당에게 국민들은 무능한 정당이라 손가락질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한국당에 대한 답답함도 토로했다. 그는 "한국당도 국정조사 특검을 요구만 하지말고 국회로 들어와서 첩보를 터뜨리면 국민이 알게 될 것이고 언론이 보도할터인데 전략도 전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등 청와대 관련 의혹에 대해 '레임덕'(권력누수)이라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건, 최근 밝혀지고 있는 것처럼 또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검찰에서 관련사실 인정한 것으로 봐서 이건 레임덕현상이라고 판된된다"며 "지금은 지켜보고 있어야 할 때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진짜로 측근 복이 없고 야당 복은 타고났다"고 야당을 비꼬기도 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투기 논란이 일었던 흑석동 집을 처분한 뒤 매각 차익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사실은 높이 평가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재임시절 문제시 된 흑석동 집을 처분, 매각 차익은 사회 환원하기로 한 것은 자기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정리하는 참으로 잘하고 아름다운 일"이라며 "김 전 대변인의 군산출마설은, 군산은 지금도 잘하고 아주똑똑한 김관영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밝힘으로 김 전 대변인의 군산출마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음으로서 간접적 의사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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