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금리와 주택시장 규제 피한 수익형 부동산 관심

배후 수요 풍부한 도심권 주상복합단지 오피스텔 인기

도심권을 중심으로 주상복합단지 내 소형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 중구 대봉동에 들어서는
도심권을 중심으로 주상복합단지 내 소형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 중구 대봉동에 들어서는 '대봉 서한포레스트' 투시도. 서한 제공.

저금리 기조에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은 대출 규제가 심하지 않고 소액 투자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임대수익형 오피스텔도 생활 인프라나 교통 등 입지에 따라 자산 가치가 엇갈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요는 입지에 따라 갈라진다. 입지는 크게 중심 도심권 입지와 역세권 입지로 구분된다.

도심권은 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임대 수요가 형성된다. 업무, 문화, 쇼핑, 금융, 의료시설 등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고 일자리가 풍부한 덕분이다.

특히 종사자들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형 유통시설이나 대형병원 인근 오피스텔은 비교적 임대료가 높고 공실 우려가 적다.

역세권은 접근성이 높아 직장인들의 임대 수요가 높다. 특히 대구 도심에는 도시철도를 2개 노선 이상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도심권 오피스텔은 배후수요가 탄탄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대봉 센트로팰리스는 전용 28㎡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봉 센트로팰리스는 주상복합단지 내 오피스텔로서 오피스텔 전용단지보다 주차나 각종 편의시설 등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 1호선 반월당역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의료, 쇼핑, 금융, 업무시설 종사자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김광석길과 봉리단길, 신천 산책로 등 젊은층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분위기 속에 중구 대봉동에 선보이는 '대봉 서한포레스트' 단지 내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오피스텔 전용단지보다 개방감과 편의성이 뛰어난 점도 특징이다.

정한모 ㈜서한 분양소장은 "오피스텔 29㎡의 경우 원룸형 구조가 아닌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평면으로 임대수요자들의 조망과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했다"며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취득세 85% 감면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봉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4개동으로 전용면적 62~99㎡의 아파트 469가구와 소형 오피스텔(29㎡·50㎡) 210실 등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달구벌대로 2564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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