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거세 헬기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진행했다.
3일 대구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300평 규모의 공장 창고 1동이 전소했다. 불이 날 당시에 공장 안에는 근로자 5명이 있었지만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7대와 소방대원 11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불길이 잡히지 않아 헬기를 투입했다.
불이 난 지 1시간 15분이 지난 오후 5시 30분쯤 큰 불을 잡은 뒤 대응 1단계를 해지하고 잔불정리 작업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안에서 용접작업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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