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 KBS1 TV '시사 직격'에서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조명한다.
지난 10월 30일 부산 문현동의 한 건설현장 옹벽 철심 제거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 정순규(57) 씨가 비계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유가족은 사망 원인이 건설현장의 가설물인 비계의 허술함에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안전보건규칙에 따라 설치 규정을 엄격히 정하고 있는 비계. 한국비계기술원에 자문을 구한 결과 당시 사고 현장의 비계는 안쪽 안전난간대와 안전망 미설치 등 여러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들은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건설사가 규정을 어기고 사고 현장까지 조작했다는 의혹을 품고 있다. 그리고 고인의 휴대전화에 담긴 공사장 사진과 통화 기록이 근거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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