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12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하지만 수출 부진 탓에 시상 규모는 작년보다 축소됐다.
기업인에게 주는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가 받는다. 영호엔지니어링은 올해 들어 수출액이 크게 늘며 1억불 수출의 탑에도 함께 선정됐다. 이 외에 조기주 희성전자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 최순영 포스코 상무보가 철탑산업훈장, 이대원 두원테크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105곳으로 SK실트론이 '6억불 수출탑'을 받아 가장 큰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스엘(3억불 수출탑), 영호엔지니어링(1억불 수출탑)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수상업체는 105곳으로 지난해 110곳보다 적다. 이마저도 1백만불 수출탑(28곳), 3백만불 수출탑(23곳), 500만불 수출탑(14곳) 등 소규모 수상업체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6곳이었던 1억불 이상 수출탑 수상기업은 올해 3곳에 그쳤다.
최우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 회장은 "대구경북 경제 상황이 어렵고 대외 수출 환경이 좋지 않다"며 "기업인들과 함께 경제 회복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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