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문재인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이날 집회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1부 행사를 진행하고 파티마병원, 칠성시장, 공평네거리, 한일극장까지 행진한다. 2부 집회는 오후 4시 한일극장 맞은편에서 열린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대구 달서병)는 12일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이번 주 개최되는 160차 태극기집회는 보수의 성지이며 근대화와 산업화의 중심인 대구에서 개최되며 대구에서부터 문재인 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저항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 들어서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 대구와 경북의 경기 부진은 전국과 비교하면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노동집약적인 대구 제조업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의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과 주52 시간제 실시, 청년 일자리 감소 등이 몰아치면서 그야말로 서민경제는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대구경북 시민분들이 정말 많이 참으셨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법 감금시킨 지 이제 1,000일이 되는데도 반성은커녕 대한민국을 막무가내로 흔들고 있다"면서 "잘못된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국민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구경북이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의 전통시장 상인 분들을 만나 뵙고 서민 분들을 만나뵈면 박근혜 정부 때 경제가 훨씬 좋았고 안보와 외교도 훨씬 좋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바라며 두 손을 꼭 잡아주신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거짓 촛불을 만든 좌파, 친북세력 이외에 누구를 위한 정권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조 공동대표는 이날 저녁 대구 웨딩비엔나에서 '거짓촛불 공작의 비밀을 밝힌다'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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