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이수자이자 지역 스토리텔러인 안동 출신 류필기 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류 씨가 '해외진출유공포상' 대상자에 선정돼 표창이 수여됐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콘텐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 2017년에는 류 씨와 같은 해외진출유공 부문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BTS)의 세계적 성공을 이룬 공으로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애니메이션 부문은 국민 만화로 사랑받는 '엄마까투리'가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같은 상을 받았다.
이번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는 해외 진출 유공과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 게임산업발전 유공,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총 6개 부문 33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 씨는 각지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형 이야기 공연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문화교류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주최 측은 평가했다. 특히 그는 매년 중국 옌타이에서 한류 문화축제인 '중한우호음악회'를 기획·연출부터 사회까지 맡으며 한국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매일신문 11월 29일 자 29면).
류 씨는 "우리의 문화를 지켜주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인간문화재 선생님들과 스토리텔러라는 새로운 문화 영역을 이끌어 준 김준한 전 경북콘진 원장님, 중국 옌타이에서 한류 문화산업을 꽃피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김광춘 비서장님 등 너무 감사드린다"며 "끝으로 문화교류에 늘 힘이 되어준 내 고향 안동시에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 더욱더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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