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주말 상설체험 프로그램 '지켜줘, 직조수비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귀비고는 신라시대 연오랑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가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세오녀가 보낸 비단(직조)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찾았다는 설화에서 비단을 보관한 창고다.
'지켜줘, 직조수비대'는 귀비고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세오녀가 짠 비단을 지키는 '직조수비대'가 돼 지구를 지키겠다는 약속과 실천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귀비고) 1층 일월 라운지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는 ▷업사이클링 바다거북 직조체험 ▷양말목 직조체험 ▷귀비고 직조드로잉 체험 등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술강사와 함께하는 특별체험 프로그램 ▷폐현수막 장바구니 만들기 ▷양말목 텀블러 가방과 동백꽃 만들기 ▷헌 옷 실크스크린 등도 운영 중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직조체험과 설화 속에 등장하는 바다거북의 동시대적 이해를 통해 나와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연오랑세오녀 이야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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