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오는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제07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에 건립하는 '두류파크 KCC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두류동 803-4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9개 동으로 7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54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는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공원인 두류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여가·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두류공원은 금봉산을 중심으로 이월드와 83타워, 시립두류도서관,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이 일대에 들어서 있다. 성당못 인근에는 두류워터파크, 롤러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도 있다.
주택 밀집 지역이 재개발되는만큼 기존 상업 및 교육시설과 교통망도 고스란히 물려받는다. 단지 앞 성남초교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내당초교와 구남중 등도 통학이 가능하다.
대형마트와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상업 및 의료 시설도 인접해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과 반고개역을 이용하면 도심 안팎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달서구 두류동 일대는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개발 예정지가 밀집해 있다.
제07구역인 '두류 파크 KCC스위첸'을 시작으로 달서구 제04구역과 제05구역, 제06구역의 주택 재건축·재개발이 추진 중이고, 가까운 남구 대명3동에도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신도시 못지않은 신흥 주거 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달서구 특성 상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의 '갈아타기' 수요도 기대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달서구에 입주한 아파트 15만2천592가구 가운데 입주한지 15년차 이상된 아파트는 10만 6천687가구로 70%를 차지한다. 반면 입주 5년 이내인 신축 아파트는 1만279가구로 6.7%에 불과하다.
달서구는 비조정대상지역이어서 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고 지역별 청약 예치금을 예치하면 된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생활여건을 갖춘 입지이고 향후 도시정비사업가 이뤄지면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단지"라며 "KCC건설의 상품 설계와 내부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385-1번지에 마련된다. 견본주택 개관 후 사흘동안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지급하고, 상담을 받은 이들에게는 사은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겐 추첨을 거쳐 헤어드라이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에어프라이어기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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