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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지란' 英 노동당, 선거 참패에 내부 분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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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이후 최악의 총선 패배를 기록한 영국 제1야당 노동당이 자중지란에 빠졌다.참패 요인을 놓고 지도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동료 간에 설전을 벌이다 법적 다툼까지 벌어질 위기에 처했다.

16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노동당 예비내각 외무장관이자 북런던 지역에서 다시 당선된 에밀리 손베리 의원은 이날 이번 총선에서 탈락한 캐럴라인 플린트 전 의원이 패배의 원인으로 자신을 지목했다며 그와 설전을 벌였고 이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패배를 언론 탓으로 돌리는 노동당 정치인들의 발언도 계속 나오고 있다. 앤디 맥도널드 예비내각 교통부 장관은 이날 BBC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노동당 패배에 BBC가 공정하지 않아 일정 정도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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