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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대구경북서 48명 등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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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5, 경북 23명 접수…전 국회의원·여성·청년 주자들 일찌감치 접수 끝내고 표밭으로

17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선관위에서 후보들이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선관위에서 후보들이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향한 출마예정자들의 본격적인 발걸음이 17일 시작됐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대구경북에선 모두 48명(대구 25, 경북 23명)이 접수를 마치고 득표활동에 돌입했다.

당적별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8명, 자유한국당 30명, 바른미래당 1명, 민중당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 4명, 무소속 3명 등이 등록을 마쳤다.

다만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와 선거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일부 예비후보들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가운데 선거운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

여의도 복귀를 노려온 전직 의원들의 출사표가 눈에 띈다. 이인기·서상기·주성영 전 의원 등이 첫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 전직 의원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유권자들의 반응은 아직 싸늘하다"며 "정치신인 두 배 이상의 노력을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쇄신공천의 상징이 될 여성과 청년 예비후보들의 도전도 줄을 이었다. 정순천 한국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이날 등록을 마쳤고, 도건우·정희용 예비후보 등 40대 주자들도 등록을 했다.

이와 함께 장관과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을 지낸 거물급 인사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현기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 예비후보는 "여야의 공직선거법 논의에 따라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선거운동 전략을 촘촘하게 세울 수가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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