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하는 현직 단체장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경북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현직 단체장의 사퇴 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사퇴한 단체장은 없다.

대구경북에는 엄태항 봉화군수(4선·1995~2002년 연임, 2007~2010년 3선 후 8년 뒤인 2018년부터 4선 재임 중)와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등이 3선 재임 중이다.
이들 중 김 달성군수와 권 안동시장, 백 칠곡군수(이상 3선),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이강덕 포항시장(이상 재선) 등이 총선 출마 유력 후보로 이름이 거론돼왔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불출마를 선택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고려, 현역 단체장의 중도 사퇴에 대한 비판 여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현직 단체장이 자신이 재임 중인 지역에서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 사퇴해야 한다. 다만 재임 자치단체가 아닌 다른 지역에 출마할 경우 사퇴 시한은 90일 전이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