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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달 장애인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공간, 나린센터 처음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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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재단장을 마친 나린센터가 문을 열고 지역의 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스코 제공
17일 재단장을 마친 나린센터가 문을 열고 지역의 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스코 제공

포항에 중증 발달 장애인을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는 주간활동 서비스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다.

포항시 대도동에 위치한 '나린센터'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의 지원을 받아 3개월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17일 새롭게 단장했다.

나린센터는 기존 운영 시설과 공간을 중증 발달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새롭게 꾸몄고, 내부 프로그램과 전문시설도 센터 특성에 맞게 대거 확충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덕분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아동 등 누구나 편리하게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경 경상북도부모회 포항시지부장은 "아이의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과 구조, 색감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준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발달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이자 운영자로서 센터가 더 활성화되고 잘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광양지역 내 장애인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공간'사업과 자립의지를 가진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장비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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