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성 갑)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경험을 담은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의원은 네번 째 책인 '정치야 일하자'를 펴내고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역구인 대구에서도 내년 1월 11일 그랜드호텔에서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김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행안부의 업무인 자치분권, 재난 안전과 함께 포항 지진과 수능 연기 결정, KTX 공무원 사건, 경찰청의 차렷 경례, 당 대표 불출마 등에 대한 뒷이야기도 털어놓았다"며 이번에 펴낸 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쌈박질 밖에 할 줄 모른다', '운동권 출신은 데모만 할 줄 안다'는 편견을 깨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국민 행복을 위해 성과를 내고 문제점을 찾아 개혁하는 것, 그것이 집권당으로서 민주당의 임무다"라며 "싸우는 정치, 권력을 누리는 정치가 아닌 일하는 정치가 여당의 목표여야 한다. 책의 제목을 '정치야 일하자'로 지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출판기념회에서 내년 총선과 향후 계획을 밝히겠다는 언급도 했다.
김 의원은 "서울과 대구 두 곳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대구 총선 분위기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4년 전보다 더 비장한 각오로 운동화 끈을 다시 매겠다.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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